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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자동차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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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자동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LPG 자동차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렌터카 사업자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5년 이상 주행한 중고차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2019년부터 미세먼지 대책으로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는데요. 최근에는 포터, 봉고와 같은 소형 트럭도 디젤 엔진 생산을 중단하고 LPG,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개발되면서 LPG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겠지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LPG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LPG 자동차의 특성

LPG는 액화 석유 가스(liquefied petroleum gas)의 약자로 프로판과 부탄으로 구성된 혼합 가스를 말합니다. 가솔린 엔진과 구조가 같아서 일반인이 LPG 차량 구매가 불가능 했던 시기에는 가솔린 차량을 약간의 개조로 LPG로 엔진 구동이 가능합니다. 연료 가격 때문에 대한민국은 LPG 자동차가 많은 편입니다. 휘발유에 높은 세금을 부과해서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휘발유 가격이 높기 때문에 LPG, 디젤 차량의 비중이 높습니다. 국산 LPG 차량은 기화기가 붙은 방식과 LPi 방식으로 나뉩니다. 기화기 방식은 별도로 LPG 버튼이 있는데 시동을 끌 때 이걸 눌러 LPG를 차단해야 합니다. 연료라인과 베이퍼 라이저에 남아 있는 액화된 뷰테인으로 인해 연료공급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LPi 방식은 연료를 인젝터에서 바로 분사하는 베이퍼 라이저도 없고 이러한 문제가 없습니다. 과거 가스차의 경우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LPi 방식으로 이 부분을 많이 개선하였습니다.

장점

연료비가 저렴하다

가솔린과 비교 하면 같은 약 70% 수준의 연료비용이 듭니다. 디젤, 하이브리드 차와 비교하게 되면 약 10% 정도 연료비용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차량 가격과 유지비용까지 생각을 하게 되면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디젤차량의 경우 환경개선부담금도 납부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정비에 필요한 비용이 큰 편입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차가격이 10% 이상 비싸기 때문에 고속주행이 많은 경우에는 LPG 차량이 연료 비용 적게 듭니다.

LPG 충전소

충전소의 부족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밖에 주유소에는 없는 충전소의 장점들도 있습니다. 세차비용이 무료이거나 1000원 정도 하는곳이 대부분이고 에어건, 진공청소기등 실내 청소 장비들을 무료로 사용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확인 및 보충도 비용 없이 확인 가능하고 LPG 충전소에는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방문하기에 휴게실도 크게 되어 있습니다. 주유소보다 공간활용 적인 측면에서 좋아서 주유를 위해서 대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소소한 장점입니다.

저공해 연료

가솔린, 디젤에 비해 친환경적입니다. 특히 인체에서 유독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디젤의 5% 정도에 불과합니다. 물론 DPF 등 매연 저감 장치가 달리면서 격차는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차이는 여전히 많이 납니다. LPG 차의 배기가스는 대부분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은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PG 자동차는 완전연소 비율이 다른 연료보다 높아서 엔진에 부하가 적게 되어 가혹한 시내주행 환경에서도 50~100만 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엔진의 내구성이 높다

다른 내연기관 차량보다 내구성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택시가 가스차 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lpg 차량용 엔진과 미션의 내구성을 좋게 만들고 수리비나 부품 교체 비용은 적은 편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경정비 비용은 가솔린과 비슷하지만 엔진오일은 6000km마다 교환해 주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택시 기사들의 수요가 크게 때문에 LPG 강화 미션을 따로 만드는 제조사가 생겼고 LPG 연료의 높은 완전연소로 인해서 엔진에 슬러지가 끼지 않기 때문에 수명이 오래갑니다. 50만 km 내외로 주행하게 되면 법정 차령에 도달하여 말소되는데 이후에 폐차하지 않고 전량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정숙성이 높습니다. 택시를 타면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택시는 정숙성보다는 긴 주행에 맞춘 타이어를 장착했기 때문입니다. 가솔린과 동일한 상태에서 비교하면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단점

LPG 충전소의 부족

장점에서도 언급했지만 충전소 부족은 가장 큰 단점입니다. LPG 차량 구매를 고민하다가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소 충전소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연비가 좋지 않은 가스차의 특성상 자주 충전을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택시 회사 인근 충전소를 제외하고는 24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충전을 해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대도시의 도심에는 규제로 인해서 충전소를 세우기 어렵기 때문에 지방보다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주유소의 경우 셀프 주유소가 있지만 가스 충전은 셀프로 불가합니다. 얼마 전 평창에서 가스 충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가스의 특성상 누출이 눈으로 확인 안 되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연비/엔진 성능 효율

가솔린 보다 연료비용은 적게 들지만 연비는 20~30% 정도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서 가솔린의 경우 5만 원에 4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면 LPG의 경우 5만원에 500km 주행이 가능하지만 2만 5천 원씩 두 번 주유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차량들의 경우에도 기술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연료 자체의 한계 때문에 뛰어난 연비를 낼 수는 없습니다. LPi 가 나오고 엔진 성능이 많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동일 배기량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서 엔진 출력이 약 10% 이상 차이가 납니다. 기화기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성인 4명이 타면 언덕을 올라가거나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때 버거웠던 경우도 있습니다. 속도를 즐기는 운전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LPG를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트렁크 공간

LPG 탱크의 부피가 크기 때문에 트렁크의 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르노코리아가 도넛형 탱크를 개발하여 트렁크 아래 스페어타이어 자리에 숨기는 방식을 개발하여 공간 효율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22년 이후 출시된 LPi 차량들은 이 도넛형 탱크를 탑재함으로써 가스차는 트렁크가 좁다는 건 옛말이 되었지만 그로 인해서 이전 가스탱크보다 용량이 적기 때문에 더 자주 충전소를 들려야 합니다. 이전만큼 트렁크 공간의 손해를 보지는 않지만 트렁크 바닥이 올라가게 되므로 여전히 손해는 있습니다.

폭발의 위험성

가스의 특성상 누출되게 되면 밑으로 깔리게 되고 이때 불씨가 있으면 폭발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차체 프레임이 안정장치가 역할을 해서 큰 문제가 없지만 후방 추돌 대형 사고 등 차량 손상이 큰 사고의 경우에도 폭발의 위험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 정도 사고면 유종 불문하고 폭발이 발생하므로 말할 의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특히 후방 추돌 사고에 취약합니다.

계절의 영향이 크다

전기차와는 다르게 여름에 동력 손실이 심각합니다. LPG의 특성상 연소열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액셀을 밟으면 다른 계절보다 반응이 늦다는 걸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에어컨까지 틀게 되면 최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LPG 가격이 인상됩니다. 매년 2월에 크게 인상되고 4월부터 가격이 내려갑니다. 연료비의 변동을 감안하더라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소율이 높아 히터가 금방 나오기 때문입니다.

차량, 옵션의 선택이 제한적

먼저 차종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고 LPG로 개조하기에는 비용도 들기 때문에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종도 적지만 옵션도 제한적입니다. 일반 차량의 가격표를 보면 한 면을 전부 차지할 정도로 옵션이 많지만 가스차의 경우 2~3가지 기본 등급에 가솔린 풀옵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옵션이 없습니다. 일반인의 구매제한을 해제하였으나 판매가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24년부터 생산된 1톤 소형 트럭은 디젤엔진에 화물용 배달 번호판을 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전기, LPG 밖에 없어서 예비 차주들의 불만이 많이 있었습니다. LPG 차량이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화물 차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